폭설이 내린 날이면 아파트 경비원들은 눈과의 전쟁을 치르는데요.
경비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제설차를 사들인 아파트가 있습니다.
경기도 청평의 한 아파트에서는 눈이 내리는 날이면 빨간색 제설차가 출동합니다.
눈이 아무리 많이 와도 2~3시간이면 단지에 쌓인 눈을 다 치울 수 있는데요.
덕분에 경비원들은 부담스러운 제설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.
고령의 경비원이 많다 보니 눈이 많이 내리고 제설작업이 계속되다 보면 병원 신세까지 지는 경우도 많은데요.
이런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아파트 자체적으로 불필요한 곳의 지출을 줄여 제설차를 사들인 것입니다.
아파트 주민들은 눈 치우기에도 동참해 경비원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.
눈을 치우면서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경비원과 입주민들.
'아름다운 상생'이란 이런 경우가 아닐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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